내 배에 맞는 최고의 스피드는 얼마나 될까??!!
chris
조회 : 17,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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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에 맞는 최적의 스피드 계산법'
마치 숨겨둔 애인이라도 되는 양 보트에 빠져서 아무 생각 없이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
이렇게 시간을 바쁘게 보내다가 우리는 문득 현실감각을 되찾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현듯 주머니 생각을 하고, 보팅계획도 다시 세워보고
지난 보팅을 따져가며 소비나 지출을 검토하고 다음 계획을 세워보곤 하지요.
역시 보트를 소유한 이후로는 계획한데로 다 이루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따지고 미리 생각해 두면 필요 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어 알뜰한 요티가 될 수 있겠지요.
알뜰한 요티가 된다는 것은
크루징을 멋지게 즐기면서 기름 값을 알차게 지출할 수 없을까
여러 생각을 하는 그런 사람이 된다는 말이겠지요.
그런 요티가 될 수 있는 법!!
그 중 하나가-지난번 글 '연료 절약법'이겠지요.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믿어요. ㅎ
그것의 연장으로 오늘은 가장 경제적인 연비를 내며
최고의 크루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책도 뒤지고 경험 많은 선장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아낸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헐의 구조와 추진 시스템의 조화
이 조화가 잘 맞아야 최고의 연비와 스피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선체와 파워의 조화인데요...
가끔 보게 되면 배의 몸체는 그렌저급인데 추진시스템은 경차에나 맞는 보트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반대로 경차급 선체에 중대형 엔진을 장착한 오버 파워를 볼 수 있지요.
마치 오버 파워로 개조를 한 것을 자랑하듯 하는 것은
사실 안목 있는 선장님들이 보기에는 조금 넌센스로 보인다고 하네요...
그렇게 적정파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유능한 캡틴일수록 언급을 자주 하더군요.
자신의 배에 비해 적은 파워일 경우에는 엔진이 너무 버거워서
결국 100%이상의 출력을 내는 시간이 월등하게 많아 고장이 잦아 거듭 수리를 해야 하고
연비 또한 최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다간 좋은 크루징의 기분은 내지 못하고 비용만 쓰게 되는 결과를 얻게되구요.
그리고 용도에 맞는 헐을 선택해야 한다더군요.
피싱용과 스피드용은 헐의 구조가 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시겠지요.
그런데 보게 되면 피싱용으로 나온 보트를 가지고 스피드용인 줄 알고 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연료절약면에선 빠르게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헐에 맞는 속도를 즐길 줄 알아야 유능한 요티가 된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연료게이지 손보기
그렇게 모든 배들은 헐과 파워의 조화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내는 최고의 스피드를 알고 있어야
최고의 크루징을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선 우선 sweet spot(스윗 스팟-잔잔하고 장애물이 없는 항로가 유지되는 곳)을 찾아서
자신의 배에 맞는 크루징 속도를 계산해 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최적의 연비와 속력을 계산하기 위해선 연료게이지가 정확해야 합니다.
시간당 몇 리터의 연료가 소모 되었는지를 계산해야 본 글의 제목대로 자신의 배가
가장 최적의 상태로 갈 수 있는 속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연료게이지가 정확하지 않은 일은 아주 흔하게 있는 일입니다.
요즘 나오는 보트들은 연료흐름장치가 팩키지로 장착되어 나오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GPS와 연결되어 있어서 연료당 거리를 직접 계산해 주기도 하지요.
아무튼, 여러분 배에 이런 장치가 되어있지 않고
연료게이지만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길 계속 이어갑니다.
연료게이지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하려면,
우선 연료통을 가득 채웠을 때 몇 리터였는지 꼭 적어 두고,
보팅이 다 끝났을 때 다시 연료를 채워 넣으면서
얼마만큼의 연료가 태워졌는가를 확인해 둡니다.
이렇게 하면서 연료게이지의 눈금과 소모된 양을 비교해 몇리터정도가
한 눈금에 해당하는가를 알아둡니다.
정확하진 않다고 하더라도
한번 크루징할 때 소모되는 연료가 얼마 만큼인지 계산이 되겠지요.
3. Km/h ÷ L/h = Km/L
배의 게이지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크루징 속도로 배를 몰아봅니다.
그리고 시간당 몇 킬로미터를 달리는가를 GPS를 참고해서 계산해 적어 둡니다.
이와 함께 시간당 몇 리터의 연료를 태웠는가를 게이지를 보고 적어서
Km/h ÷ L/h = Km/L를 구해 봅니다.
4. 자신의 배에 맞는 최적의 rpm 알아두기
이제 자신의 배가 최적의 스피드로 간다고 생각되는 rpm을 기준삼아
100rpm정도씩 올리고 내려 보면서 다양하게 시도를 하며 기록을 해 둡니다.
헐을 부상시킬 때 드라이브의 각도를 조정한다거나 트림 텝을 조정해 주어
물에 닿는 표면을 최고로 줄여가며 크루징을 하면
스피드를 즐기면서도 경제적인 연료소비를 한다는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속도의 Km/L 를 구한 다음
다시 자신의 배의 최적의 rpm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rpm을 유지하는 크루징을 즐기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배에 알맞은 가장 경제적인 속도인 것이지요.
연료의 소비는 바다의 상태라든가 적재된 화물의 무게, 그리고 배를 다루는 선장의 버릇 등에 따라
아주 다르게 변화합니다. 그러므로 실재적인 절약의 정도도 아주 다양하겠죠.
그래서 유능한 캡틴이 디테일한 항해기록을 남기는 버릇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날의 날씨와 풍향, 풍속, 온도 해수면온도... 항주거리 연료소모량 항해코스..
하물며 승선원과 적재한 물품의 양까지 기록하는 것들이 생각나며 이제서야 고개가 끄떡이게 되네요.
그러나 그에는 못 미치지만 간단한 기록을 해가면서
자신의 배에 맞는 속도 정도는 계산하고 있어야
프로다운 선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계산된 속도로 계속 운항하다보면 1회당의 절약은 미미 하더라도
계속 되는 크루징에서 얻는 연료의 절약이라든가 배에 무리주지 않는 항해라든가를
생각하면 충분히 시험해 보고 계산해 볼 만한 일이 아닐까요!!!
오늘의 결론!!
시간이 없어서 즐거운 보팅을 할 시간도 없는데 연비소요 계산을 위해 하루나 이틀
아니 며칠을 소요하라는 것이 아니구요.
평소때 항해기록을 자세하게 기록을 해두세요.
위에 언급한 공식대로 기록만 남겨두시면
한 시즌 정도의 평균치가 산출되겠지요.
그리고 굳이 신형엔진에 장착된 연료흐름장치가 없더라도
자신의 배의 최적의 스피드에 근접하지 않을까요?!!
쭈욱 기록을 남겼는데도 만약 계산이 안 되시는 분이 있다면..
저 크리스를 만나세요... 제가 알려드리지요..ㅎㅎ
그런데요...
유능한 캡틴의 말 중에는
보트를 타보게 되면 그 보트마다 좋아하는 속도가 있다네요.
그리고 그 속도가 보트를 조종하는 캡틴도 가장 좋아하는 속도가 된다네요.
그 말이 이제서야 이해가기 시작하는 크리스랍니다.
유능한 캡틴을 꿈꾸는 크리스가...
[이 게시물은 에이스보트님에 의해 2009-05-23 20:24:50 '요티의 꿈 크리스 따라잡기'에서 복사 됨]
'내 배에 맞는 최적의 스피드 계산법'
마치 숨겨둔 애인이라도 되는 양 보트에 빠져서 아무 생각 없이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
이렇게 시간을 바쁘게 보내다가 우리는 문득 현실감각을 되찾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현듯 주머니 생각을 하고, 보팅계획도 다시 세워보고
지난 보팅을 따져가며 소비나 지출을 검토하고 다음 계획을 세워보곤 하지요.
역시 보트를 소유한 이후로는 계획한데로 다 이루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따지고 미리 생각해 두면 필요 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어 알뜰한 요티가 될 수 있겠지요.
알뜰한 요티가 된다는 것은
크루징을 멋지게 즐기면서 기름 값을 알차게 지출할 수 없을까
여러 생각을 하는 그런 사람이 된다는 말이겠지요.
그런 요티가 될 수 있는 법!!
그 중 하나가-지난번 글 '연료 절약법'이겠지요.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믿어요. ㅎ
그것의 연장으로 오늘은 가장 경제적인 연비를 내며
최고의 크루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책도 뒤지고 경험 많은 선장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아낸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헐의 구조와 추진 시스템의 조화
이 조화가 잘 맞아야 최고의 연비와 스피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선체와 파워의 조화인데요...
가끔 보게 되면 배의 몸체는 그렌저급인데 추진시스템은 경차에나 맞는 보트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반대로 경차급 선체에 중대형 엔진을 장착한 오버 파워를 볼 수 있지요.
마치 오버 파워로 개조를 한 것을 자랑하듯 하는 것은
사실 안목 있는 선장님들이 보기에는 조금 넌센스로 보인다고 하네요...
그렇게 적정파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유능한 캡틴일수록 언급을 자주 하더군요.
자신의 배에 비해 적은 파워일 경우에는 엔진이 너무 버거워서
결국 100%이상의 출력을 내는 시간이 월등하게 많아 고장이 잦아 거듭 수리를 해야 하고
연비 또한 최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다간 좋은 크루징의 기분은 내지 못하고 비용만 쓰게 되는 결과를 얻게되구요.
그리고 용도에 맞는 헐을 선택해야 한다더군요.
피싱용과 스피드용은 헐의 구조가 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시겠지요.
그런데 보게 되면 피싱용으로 나온 보트를 가지고 스피드용인 줄 알고 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연료절약면에선 빠르게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헐에 맞는 속도를 즐길 줄 알아야 유능한 요티가 된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연료게이지 손보기
그렇게 모든 배들은 헐과 파워의 조화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내는 최고의 스피드를 알고 있어야
최고의 크루징을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선 우선 sweet spot(스윗 스팟-잔잔하고 장애물이 없는 항로가 유지되는 곳)을 찾아서
자신의 배에 맞는 크루징 속도를 계산해 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최적의 연비와 속력을 계산하기 위해선 연료게이지가 정확해야 합니다.
시간당 몇 리터의 연료가 소모 되었는지를 계산해야 본 글의 제목대로 자신의 배가
가장 최적의 상태로 갈 수 있는 속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연료게이지가 정확하지 않은 일은 아주 흔하게 있는 일입니다.
요즘 나오는 보트들은 연료흐름장치가 팩키지로 장착되어 나오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GPS와 연결되어 있어서 연료당 거리를 직접 계산해 주기도 하지요.
아무튼, 여러분 배에 이런 장치가 되어있지 않고
연료게이지만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길 계속 이어갑니다.
연료게이지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하려면,
우선 연료통을 가득 채웠을 때 몇 리터였는지 꼭 적어 두고,
보팅이 다 끝났을 때 다시 연료를 채워 넣으면서
얼마만큼의 연료가 태워졌는가를 확인해 둡니다.
이렇게 하면서 연료게이지의 눈금과 소모된 양을 비교해 몇리터정도가
한 눈금에 해당하는가를 알아둡니다.
정확하진 않다고 하더라도
한번 크루징할 때 소모되는 연료가 얼마 만큼인지 계산이 되겠지요.
3. Km/h ÷ L/h = Km/L
배의 게이지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크루징 속도로 배를 몰아봅니다.
그리고 시간당 몇 킬로미터를 달리는가를 GPS를 참고해서 계산해 적어 둡니다.
이와 함께 시간당 몇 리터의 연료를 태웠는가를 게이지를 보고 적어서
Km/h ÷ L/h = Km/L를 구해 봅니다.
4. 자신의 배에 맞는 최적의 rpm 알아두기
이제 자신의 배가 최적의 스피드로 간다고 생각되는 rpm을 기준삼아
100rpm정도씩 올리고 내려 보면서 다양하게 시도를 하며 기록을 해 둡니다.
헐을 부상시킬 때 드라이브의 각도를 조정한다거나 트림 텝을 조정해 주어
물에 닿는 표면을 최고로 줄여가며 크루징을 하면
스피드를 즐기면서도 경제적인 연료소비를 한다는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속도의 Km/L 를 구한 다음
다시 자신의 배의 최적의 rpm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rpm을 유지하는 크루징을 즐기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배에 알맞은 가장 경제적인 속도인 것이지요.
연료의 소비는 바다의 상태라든가 적재된 화물의 무게, 그리고 배를 다루는 선장의 버릇 등에 따라
아주 다르게 변화합니다. 그러므로 실재적인 절약의 정도도 아주 다양하겠죠.
그래서 유능한 캡틴이 디테일한 항해기록을 남기는 버릇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날의 날씨와 풍향, 풍속, 온도 해수면온도... 항주거리 연료소모량 항해코스..
하물며 승선원과 적재한 물품의 양까지 기록하는 것들이 생각나며 이제서야 고개가 끄떡이게 되네요.
그러나 그에는 못 미치지만 간단한 기록을 해가면서
자신의 배에 맞는 속도 정도는 계산하고 있어야
프로다운 선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계산된 속도로 계속 운항하다보면 1회당의 절약은 미미 하더라도
계속 되는 크루징에서 얻는 연료의 절약이라든가 배에 무리주지 않는 항해라든가를
생각하면 충분히 시험해 보고 계산해 볼 만한 일이 아닐까요!!!
오늘의 결론!!
시간이 없어서 즐거운 보팅을 할 시간도 없는데 연비소요 계산을 위해 하루나 이틀
아니 며칠을 소요하라는 것이 아니구요.
평소때 항해기록을 자세하게 기록을 해두세요.
위에 언급한 공식대로 기록만 남겨두시면
한 시즌 정도의 평균치가 산출되겠지요.
그리고 굳이 신형엔진에 장착된 연료흐름장치가 없더라도
자신의 배의 최적의 스피드에 근접하지 않을까요?!!
쭈욱 기록을 남겼는데도 만약 계산이 안 되시는 분이 있다면..
저 크리스를 만나세요... 제가 알려드리지요..ㅎㅎ
그런데요...
유능한 캡틴의 말 중에는
보트를 타보게 되면 그 보트마다 좋아하는 속도가 있다네요.
그리고 그 속도가 보트를 조종하는 캡틴도 가장 좋아하는 속도가 된다네요.
그 말이 이제서야 이해가기 시작하는 크리스랍니다.
유능한 캡틴을 꿈꾸는 크리스가...
[이 게시물은 에이스보트님에 의해 2009-05-23 20:24:50 '요티의 꿈 크리스 따라잡기'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