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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에이스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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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엘에이를 출발... 캘리포니아의 5번도로를 따라 올라갔던 것은 오크랜드에 일과시간 안에 닿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 길이 오레곤 주의 중앙에 위치한 밴드까지 들어오는 길임은 알 수 없었다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와는 만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도시였다.. 보트쇼가 열리고 있었고 다시 보트 헌터로서의 일들이 계획되고 있었다 계속 변하는 잠자리와 먹거리에서부터 누적되는 여행의 피로는 .. 보트와 마리나를 만나면서 잊곤 했다 그렇게..주말이 다가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오롯이 보트를 향한 여정이고 말았다.. 우리는 다시 베이스캠프를 옮기기로 했다 주말과 휴일을 빌어 잠시 휴식을 취해야 했기 때문이다 Bend 밴드였다 오레곤주의 중앙에 위치한 청명한 하늘과 녹푸른 숲이 돋보이는 도시였다 편안한 잠자리와 모처럼 식욕을 부추키는 식단... 무엇보다 가족들의 따뜻한 환대가 편안한 휴식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일요일까지의 휴식이 끝나면 다시 출발을 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가 될 예정이지만... 여정은 다시 모른다 오클랜드가 될지.. 새클라멘토를 가야할지 또는 시애틀로 급히 날아가야 할지도... 그렇게 길을 떠나는 것은.. 늘 예상을 못했던 일을 포함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길을 시작하는데 커다란 힘이 되었던 것은.. ... 더 좋은 내일이.. 대부분이었다... |